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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4일 해양인재양성 프로그램 진로상담 교육을 하고 있다. 부산해수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4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한우리호에서 해기사 3급과정 교육생(118명)을 대상으로 ‘미래 해양인재 진로 체험’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미래 해양인재 진로체험’은 해양교육훈련기관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217명의 해양계 교육생들이 참여해왔다.
올해는 다른 기관에도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교육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진로 체험에서는 항만국통제관의 업무 소개 강의와 실습선 ‘한우리호’의 주요 안전 설비를 대상으로 모의 항만국통제* 점검을 시연하여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마지막으로는 교육생들과의 함께 소통을 위한 진로 상담을 하고 반부패 관련 영상을 시청하기도 하였다.
항만국통제란 해상에서 인명안전과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관할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국제해사협약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통제행위이다.
특히 항만국통제관은 대한민국 바다와 선원·선박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IMO와 같은 다양한 국제기구에서도 활약하는 전문가라는 사실이 교육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측에서는 동 해기교육 과정 수료 후 취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금번 프로그램의 내용을 이번 교육생 외에 이미 수료한 학생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희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교육생들이 우수 해기인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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