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30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본청 및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의식함양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분권 관련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충남대학교 육동일 교수가 ‘지방자치와 분권의 현황과 문제점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지방분권 현주소와 향후 지방분권 추진방향 과제 등을 제시했다. 

육 교수는 강연에서 지방분권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이뤄야 할 공동과제로서 성공적인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방분권에 소극적인 중앙정부와 국회 및 중앙언론의 인식을 전환하고 자치단체의 지방분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함께 수용역량을 제고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손철웅 정책기획관은 “지방이 권한을 가지고 지역실정에 맞는 유연한 정책을 펼칠 때 지방자치가 발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대전시가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실현의 선도적인 도시로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과 지방분권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방분권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공무원 대상 분권교육의 지속적 추진과 시민들의 지방분권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지방분권 관련 토론회, 세미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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