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선은 ▲[구간] 강서구 대저역(3호선)~에코델타시티~명지오션시티 ▲[규모] 연장 21.1킬로미터(km), 정거장 25곳, 차량기지 3곳 ▲[총사업비] 7천252억 원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 부산시는 22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도시철도 강서선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이번 강서선의 예타대상사업 선정은 해당 사업이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예타 신청 보류, 민자적격성 미통과의 어려움을 겪고 세 번째 도전 만에 맺은 결실이다.
○ 시는 강서선을 2017년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김해신공항 계획에 따라 노선 조정이 필요해 예타 신청을 보류했다. 이후 2018년 1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강서선 1단계 구간을 추진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기재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 시는 지난해(2024년) 6월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트램(강서선) 등 광역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2025년) 11월 강서선 에코델타시티(EDC) 구간의 사업비 분담(1천50억 원 상당)을 포함하는 세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그간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에코델타시티(EDC) 광역교통개선대책을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서 노면전차(트램)로 변경해 사업 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했다.
○ 이번 예타대상사업 선정은 서부산권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및 인구 증가로 인해 불편을 겪을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대중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국회, 중앙부처,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얻어낸 결과다.
□ 강서선의 구간은 강서구 대저역(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이며, 규모는 연장 21.1킬로미터(km), 정거장 25곳, 차량기지 3곳 등, 총사업비는 7천252억 원이다.
○ 강서선은 ▲대저역(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25곳의 정거장을 연결하고 ▲도시철도 3호선, 부산김해경전철, 부전~마산선, 하단~녹산선, 부산형 급행철도(BuTX) 5개 노선과의 환승 체계를 구축해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로 운행될 계획이다.
※ 도시철도 강서선
- (사업기간) 2026 ~ 2034
- (구 간) 대저역(3호선)~에코델타시티~명지국제신도시~명지오션시티
- (규 모) 노면전차 L=21.1킬로미터(km), 정거장 25곳, 차량기지 3곳 등
- (사 업 비) 7,252억원 (국비 3,722, 시비 2,480 분담금 1,050)
□ 시는 대중교통망 조기 확충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철도 강서선 건설사업'의 예타대응 및 기본계획 수립 예산 10억 원을 내년도(2026년) 예산에 이미 반영했다.
□ 향후 강서선이 예타를 통과하면 국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시 핵심 정책인 '15분도시 부산' 생활권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또한, 강서선은 경남·울산권의 주민들도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광역접근성을 높여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의 광역기반시설로 활용될 것이다. 이로써 강서구는 지역균형발전의 터전이자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 박형준 시장은 “강서지역 동서를 연결하는 하단~녹산선에 이어, 남북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강서선은 우리시 순환철도망의 서부산축을 완성하고 15분도시 부산을 위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도시철도 강서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해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강서선 인근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자들과 사업비 분담 추가 협의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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