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지산면 풍경. 한상길 기자. |
배추밭에는 생장을 도우려 스프링클러가 연신 물을 뿌려대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봉암 저수지가 배경의 산세와 어울려 청량하다.
▲심동저수지와 인근 풍경-사진 하단 중앙부의 배추밭에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리고 있다. |
▲봉암저수지. |
정상인근에서 바라본 지산면의 풍경은 마치 들판 위의 섬처럼 떠있는 작은 동산들이 한데 어울려 있다. 이런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 넓은 지산면 일대에 멀리 있는 바다도 함께 하여 마음에 포근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한편 동석산(219m)은 전남 진도의 나지막한 높이지만 산세가 험한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그래서 아찔한 바위 봉우리들이 연달아 이어지는 산릉을 타고 넘는 재미가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등산로는 하심동에서 출발해 동석산 정상, 가학재, 작은애기봉, 큰애기봉, 세방낙조전망대로 이어진다. 동석산에서 바다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은 북쪽 끝의 큰애기봉 전망대이다. 이곳은 세방낙조 전망대와 함께 진도의 으뜸 풍광 가운데 하나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세방낙조는 앞바다에 점점이 흩어진 크고 작은 섬들 덕분에 분위기가 환상적이다.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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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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