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진춘 기자] 올해 전주시 표준주택가격은 전년대비 4.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옥마을지역인 풍남동 3가 표준주택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시는 정부가 1월 1일 기준 완산구 859호 등 표준주택 1804호의 주택가격을 지난 30일 결정·공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주의 표준주택가격 인상률은 전국(3.81%), 전북(4.01%)보다 높았으며 한옥마을지역 풍남동 3가, 교동 등과 전원주택지역 삼천동 2가의 인상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 요인별로 풍남동 3가, 교동 한옥마을의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로 인근 풍남동, 전동, 다가동 등도 주택 수요가 증가했으며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효천지구, 하가지구, 만성동 법조타운, 송천동 에코시티 등 개발사업 지구의 개발 여건의 성숙으로 전반적으로 주택 가격이 인상됐다.
반면, 신시가지 주변으로 주요상권이 이동되면서 한옥마을 영향이 없는 구 도심권은 전년대비 보합내지 소폭 상승으로 그쳤다.
표준주택 중 가장 비싼 곳은 덕진동1가 1401-28번지로 전년보다 1700만원 상승한 5억95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싼 곳은 완산구 교동 974-17번지로 전년보다 21만원 상승한 370만원으로 파악됐다.
표준주택가격 열람은 국토교통부홈페이지(http://www.molit.go.kr) 또는 표준주택 소재지 관할 구청 세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열람기간 동안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에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통해 제출해야 한다.
최현창 시 재무과장은 “ 표준주택 가격은 재산세, 상속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과 기준으로 사용되는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됨으로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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