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악취 포집기.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는 산업단지 인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그린패트롤’에게 악취 포집기를 배부해 악취 발생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는 악취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산업단지 인근지역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그린패트롤’에게 악취 포집기(악취백 샘플러) 5대를 배부키로 했다.
악취 포집기를 주민에게 지급하는 사례는 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시책사업으로 3리터의 무취 백에 포집된 악취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해 악취를 포집한 ‘그린패트롤’에게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악취 포집기는 일반 주민도 쉽게 조작이 가능한 휴대용으로 생활주변 악취와 순간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악취 특성에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오는 7월부터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을 예방하고 민원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시.구 합동 악취 상황실 운영과 산업단지 인근의 악취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야간 순찰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강 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여름철 악취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산업단지 인근지역 주민이 악취를 직접 포집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