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민축구단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K4리그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기장군은 18일 축구단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K4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은 평택시티즌FC를 상대로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2대 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4분 평택 안은산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74분 이정훈 선수와 87분 신윤호 선수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기장군민축구단은 시즌 12승을 기록하며 5연승을 달성,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팀은 이번 주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8일 오후 2시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며 6연승과 상위권 굳히기에 도전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승리는 선수들의 끈질긴 투혼과 집중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축구단이 기장을 대표해 군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민축구단은 10월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 대표로 출전한다. 첫 경기는 10월 18일 오전 10시 기장 월드컵빌리지 천연A구장에서 서울중랑축구단과 치러질 예정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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