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오페라하우스는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오페라 열린 음악회>를 펼친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은 물론 팝과 영화음악, 가요, 그리고 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며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와 현대적인 밴드의 형태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단체이다. 무엇보다 대중에게 익숙한 원곡을 자체 편곡하여 독특한 색채의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음악회는 ‘국민 바리톤’ 김동규를 앞세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도록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김동규 특유의 파워풀한 음색과 노련한 무대매너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BS 열린음악회’의 클래식 지휘자이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수장인 이경구가 지휘봉을 잡고 예술감독 지나 김이 함께하며 대구의 젊은 성악가 테너 김동녘, 박신해, 노성훈, 소프라노 조지영이 참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영화 ‘영웅본색Ⅱ’의 주제가인 ‘A Better tomorrowⅡ’를 실황으로 들을 수 있으며 스페인 음악의 열정이 돋보이는 ‘스패니시 기타’, 웅장한 관현악 연주로 새롭게 편곡한 ‘야생화(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초연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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