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시는 올 한해 예산을 최종 정리하는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7일 대전시의회에 제출한 결과 650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제출한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정 보다 651억원 늘어난 4조 1685억원으로 일반회계 3조 1602억원, 특별회계 1조 83억원이며 기정예산 4조 1034억원 대비 1.6% 증가한 것이다.
세입부문에서 자주재원인 지방세는 취득세,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모두 증가해 451억원을 증액하고 세외수입도 58억원 증액 편성한 반면 이전재원인 국고보조금은 145억원이 감액했다.
세출예산은 제2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중앙지원재원(국고보조금, 지특회계, 기금)의 추가·변동사항을 반영했으며 교육재정교부금, 자치구 조정교부금 등 법적·의무적 필수경비를 계상했다.
예산안의 주요 사업별 내용을 보면 법적·의무적 경비부담으로 ▲교육재정교부금 100억원(2234억원→2334억원) ▲자치구 조정교부금 85억원(2647억원→2732억원) ▲감채적립금 50억원(0원→50억원) ▲학교용지매입비 25억원(0원→25억원) ▲채무상환 100억원 감액(2445억원→2345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으며
자체사업으로 ▲슬러지연료화시설 108억원(0원→108억원) ▲옛 충남도청사 대부료 11억원(0원→11억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5억원(15→20억원) ▲산학연협력기술 개발사업 3억원(9→12) ▲대전테크노파크 지원 18억원 감액(60억원→42억원) 등을 각각 반영했다.
고종승 예산담당관은“이번 3회 추경은 2015년도 사업을 마무리하는 정리추경 예산”이라며“지난 2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집행 잔액과 추가세입 증가분 등으로 조정교부금과 교육재정교부금 등 법적.의무적 경비를 부담하고 국가보조금 보조결정에 따라 증.감액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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