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1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부터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오늘(18일) 밝혔다.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은 수험생이 원서접수 대행사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후 작성한 공통원서 하나로 모든 대학(일반 197개교, 전문 137개교)에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 광주·수원·대전 가톨릭대와 한국방통대, 포항공대, 전주교대, 중앙승가대, 영산선학대 등 일반대 8개교는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해 시스템 적용이 제외된다.

수험생은 시스템을 통해 작성한 공통원서를 필요하면 수정해 제출할 수 있으며, 입학전형료 결제도 개별과 묶음 중 선택 결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아울러 원서에 기재되는 개인 정보는 수험생과 대학 업무 담당자만 열람이 가능하고, 유출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된다.

교육부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지금까지 하나의 원서접수 대행사를 이용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여러 원서를 작성했던 불편함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달 14일부터는 수험생의 혼란을 막기 위한 사전 서비스로 회원가입·공통원서 작성 등을 제공하고,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일인 내달 24일부터는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이 전면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대학)을 탐색하고 성적에 기초해 희망 대학의 전형 정보를 비교·검색할 수 있는 ‘대학입학정보 포털’ 서비스도 내년 3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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