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지리산 소극장에서 열린 ‘생활고수’ 상설공연에서 농악대와 시민들이 어울리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 문화행사가 적은 겨울철 전북 남원에서는 생활예술인들의 열정이 넘치는 공연이 매주 펼쳐지고 있다.
남원 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인 ‘생활고수’ 상설공연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생활예술인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공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오는 3월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지리산 소극장에서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연관람 할 수 있다.
남원시는 국악, 클래식, 무용, 시낭송, 난타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공연 팀을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선발된 공연팀은 다른 분야의 공연팀과 스스로 합동무대를 구성하고 기획한 공연으로 매번 소극장 객석을 꽉 채울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고수 상설공연으로 시민들의 공연관람 문화 확산과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신선한 문화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며, 아직 쌀쌀한 날씨로 여가활동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주말 저녁에 공연장 나들이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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