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6일 ‘2025년 으뜸관제사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제1관제센터 전지나 과장을 으뜸관제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운전·전력관제사 213명을 대상으로 사전 멘토링을 거친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이론·실기·구술평가를 진행,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이 뛰어난 직원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관제사 5명도 함께 선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관제사가 선발돼 주목을 받았다. 수상자 6명 중 3명이 여성으로, 신규 채용 여성 관제사의 비율 증가와 함께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2025년 으뜸관제사로 선정된 전지나 과장은 승무사업소에서 5년간 기관사 업무를 수행한 뒤 2022년부터 종합관제센터에서 운전관제사로 근무하며 열차 안전운행을 담당해왔다. 전 과장은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신 멘토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민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제사는 열차 안전운행의 컨트롤타워로서, 열차와 전력 상태를 24시간 감시·통제하며 역사 혼잡도와 이상 유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공사 종합관제단에는 운전관제사 129명, 전력관제사 84명이 상주하며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윤범 안전관리본부장은 “으뜸관제사 수상자와 모든 관제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관제사는 안전의 마지막 보루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민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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