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경남 양산시는 소주동 미타암이 9일 공양간 건립 준공식과 함께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새롭게 조성된 공양간 완공을 축하하고 지역 사회와 불교문화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타암은 공양간 건립을 계기로 지역 사회로의 나눔을 확대하고자 장학금 기탁식을 함께 진행했다.
동진 스님은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우리 사회의 큰 자산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미타암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도량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희종 이사장은 “미타암에서 소중한 뜻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천성산 8부 능선에 위치한 미타암은 646년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통도사의 말사로 천연 동굴 석굴 기도 도량으로도 유명하다. 미타암은 2019년부터 매년 웅상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총 228명에게 1억 5,1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 돌봄 이웃을 위해 쌀, 라면 등 생활물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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