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관련 중앙부처 담당 국장 및 17개 시·도 부단체장 참석한 폭염피해 예방 긴급대책 회의 개최
![]() |
▲ 안전처 김계조 재난관리실장이 오늘(3일) 오후 폭염피해 예방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안전처는 이번 폭염이 이번 주와 다음 주, 2주 동안 절정기에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개 관련 중앙부처 담당 국장 및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폭염피해 예방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김계조 재난관리실장은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의를 통해 건설, 산업현장 등 실외사업장 지도·점검실태와 독거노인 보호대책 등 관계부처의 예방대책을 점검했으며, 특히 각 지자체 단체별 무더위 쉼터 운영 관리현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 도우미 활동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매년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대부분 고령자가 밭일을 하다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을방송과 읍·면·동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이라며,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염피해 예방은 국민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중요한 만큼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알 수 있도록 긴급 재난문자 방송과 지역방송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안전처에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시·도에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전국 시·군·구청장으로 하여금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토록 해 냉방기 가동상태 점검 등 현장 위주의 폭염 예방대책 추진을 독려했으며, 무더위 쉼터 냉방비 예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시·도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해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실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넓은 모자를 착용하거나 부채나 양산을 사용해 직사광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등 폭염예방 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