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해청 경찰관이 마약사범을 체포하고 있다. 남해해양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월 부산 신항에 입항한 외항선의 씨체스트에 코카인 103kg을 몰래 숨겨 들여온 사건을 비롯해 올 한해 해양 마약류 범죄 94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올해 마약류 범죄 총 94건의 적발 과정에서 50명을 검거했고, 이 중 17명을 구속 송치했다.
또한 수사 현장에서 약 330만 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코카인 약 103kg, 필로폰 40.93g(약 1400명 동시 투약량), 대마 160g(약 5,500명 동시 흡입량), 대마종자 527개, 양귀비 1,542주 상당을 압수했다.
남해해경청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를 틈타 해양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과 해양업계 종사자들 사이 은밀히 거래되는 마약류 범죄를 사회악으로 규정짓고, 부산과 울산, 경남 일대의 마약류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