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0개사 중 경남도 최대 규모 30개사 지원 물량 유치
지자체와 삼성이 총 사업비 60% 지원…기업당 최대 6천만원
![]() |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스마트공장 현장을 방문한 장면. 삼성전자 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 경남도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내 제조공장 30개소에 구축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삼성전자가 전국에서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80개사 중 30개사를 유치했다. 향후 도내 제조기업 기초단계 30개사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공정개선 솔루션과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삼성전자가 30%, 경남도 15%, 시·군이 15%를 지원하며 기업 자부담은 40%다. 기업당 사업비 1억원의 범위에서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상주 근무하며, 과제발굴에서 실행까지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해 품질, 생산성, 물류, 환경 등 분야별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수행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삼성과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면 6월1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스마트공장 구축은 기업의 제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며, “삼성의 상생형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대중소 상생형(삼성형)’과 ‘경남형’ 두 가지 유형의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남형은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도내 85개사에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며, 지난 4월 12일부터 공고해 오는 30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