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모임․행사 자제,농장 기본 방역수칙 철저한 실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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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육용오리 고병원성 발생 농장 주변도로를 방역중신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 경남도는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의 오리(2만 2천 수)를 24일 새벽 2시경 모두 살처분 했다. 또한 발생지 500m 내에 위치한 토종닭 농장(1호, 4천수)에도 예방적 살처분을 마쳤다.
이와 함께, 도내 오리 농가와 관련 시설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23일 밤 11시부터 24시간 발동해, 방역 취약축종인 도내 오리 농장(사육중 48호 67만 6천수)에 대한 일제검사를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경남도는 가축방역관(수의사)을 현장에 투입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위험성이 높은 가금농장과 관계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이동 제한과 소독 조치하고 있다.
또한, 축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 소독차량(8대)을 총동원해 발생지역과 창녕군 소재 주요 철새도래지(우포늪-목포늪-사지포, 장척저수지) 주변 도로, 농가 진입로 등을 매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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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수경남도농정국장이창녕군발생지현장방문사진. [사진=경남도 제공] |
24일 창녕군 발생지 현장을 찾은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폐사 증가와 같은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신고해야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라면서 “가금농가에서는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일일 예찰, 소독 등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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