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구와 동구를 순회하며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찾아가는 시민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유롭고 평등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시민의 권리를 실현하고 누구든지 향유할 수 있는 권리인 인권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산내 학살 문제를 전국 최초로 공론화한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가 28일 동구에서 ‘기자가 바라본 지역인권의 이해’를 주제로, 29일 중구에서는 대전충남인권연대 이상재 사무국장이 ‘인권의 이해와 인권감수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9월에는 서구, 유성구, 대덕구를 방문 시민대상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12월에는 시에서 인권주간의날 행사시 인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 이해, 생활 속 인권침해 사례 등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인권에 보다 쉽게 다가가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인권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하반기에는 시민뿐 아니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여 인권 존중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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