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영민 소방장. |
대부분의 화재 유형은 음식물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잊고 잠이 들거나 외출을 한 사이 음식물 과열로 인해 착화되어 가스레인지 주변 가연물로 연소 확대 되는 경우이다.
지난 9월 부산 동래구 소재 주택에서 요리를 하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음식물 과열 및 착화 되어 가스레인지 주변 창문 및 가재도구를 태워 재산 피해를 입은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런 안타까운 화재를 막기 위한 제안사항으로 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 할 수 있는 ‘자석주방타이머’를 주방 후드에 부착하고 시간설정 및 알람을 울리게 하여 음식물 과열을 방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관문 앞 눈높이 부근에 타이머를 하나 더 부착하여 외출 시 음식물을 올려 놓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주방 천장에 감지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하도록 하자! 유사시 감지기 작동을 통해 발생하는 화재경보음은 타이머와 함께 화재를 예방하는 훌륭한 도우미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집 안에 있는 소화기 전면부를 확인하여 제조년월이 10년 지났거나 지시압력계 바늘이 초록색(사용압력범위) 앞으로 벗어나 있다면 교체하여야 한다.
타이머,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로 화재를 조기 예방하고 소화기 비치 및 관리를 통해 부주의 화재로부터 안전한 우리집이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