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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
[로컬세계 고기훈 기자]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용인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 지형 도면 및 사업인정’을 5일 고시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총사업비 6조2851억원이 투입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186㎡(약 83만평)에 조성된다.
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사업 부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노선(용인역) 개통에 따라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강남, 삼성 등)의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상업·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도입되고, ‘경기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구·주택·토지이용계획도 수립된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신사업 유치를 위해 도시개발구역 내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도 수립 중이다.
또 사업구역 내 산림을 복원하고 플랫폼 파크와 도시 안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녹지를 조성해 친환경 도시, 주거 만족도가 높은 도시로 조성한다.
올해 보상업무 착수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실시계획 인가, 2023년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다른 국가주도의 3기 신도시와 달리 지자체와 지방공사가 주도하는 ‘지방주도형 3기 신도시’라 할 수 있다”며 “민선7기 도정정책이 사업계획에 잘 반영돼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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