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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노량진 수산시장.(수협 제공) |
수협은 이전을 결정한 상인들의 입주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20여 명의 전담인력과 영업용 수족관, 냉장시설 등을 이송하기 위한 지게차 등을 동원해 이들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점포들도 이달 17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중에 있으며 입주반대파의 방해행위 등에 대응해 이전예정 상인들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반면 입주신청서를 내지 않은 131명의 잔류 불법점유자들은 발전기 약 20여대를 동원해 전기를 가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구시장 내에 대량의 매연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됐다.
입주신청 마감 당일인 9일 밤에는 매연 냄새를 시너 냄새로 오인하면서 ‘분신설’이 도는 해프닝도 벌어졌다.경찰의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도 경유를 연소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발전기가 다량 집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불법점유자 측의 이러한 행위를 제지하는 수협 직원들 간에 마찰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명분 없는 불법 행동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식 이하의 행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즉각 불법 행위를 일체 중단하고 자진퇴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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