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통합형 사면’, ‘국가발전형 사면’ 필요”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3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8·15 사면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무 수석에 사면의 범위 및 대상 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화두”라며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광복절 사면’을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박 대통령은 그동안 사면권 남용이 없도록 생계형 사면 외에는 사면권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살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에너지를 결집해야 하며, ‘정치형 사면’이 아닌 ‘국민통합형 사면’, ‘국가발전형 사면’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국민눈높이에 맞는 전향적인 논의를 해주길 바라며, ‘통 큰 사면’을 적극 검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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