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가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고창멜론연합회 창립총회에 앞서 특강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 관내 멜론 재배 농가가 모인 고창멜론연합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멜론’의 체계적인 재배교육은 물론 병해충 방재대응과 전국 마케팅 등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21일 고창멜론연합회(회장 김성욱)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창립총회 열고, 정식 출범했다. 연합회는 고창 관내 5개 멜론작목반 임원들이 주축이 돼 ‘고창멜론’이라는 공동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직됐다.
현재 회원 수는 83명이며, 연합회에 가입하지 않은 멜론생산자는 읍면단위 작목반에 가입 후에 연합회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다.
앞서 고창멜론은 올해 전국 최초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최고가 경매를 진행하면서 ‘멜론=고창’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특히 온라인 경매 이후 각종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타지역 멜론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아내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창립총회에 이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조인숙 박사가 박과채소 바이러스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총회에 앞서 유기상 군수는 특강을 통해 “온라인 경매에서 낙찰된 210만원의 멜론은 고창 전체 농산물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며 “그 가치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높여나가기 위해 모든 농산물 생산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