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지금까지 수능 후 학사 운영이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 많아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수능 이후의 취약한 학사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수능 이후, 자기개발 시기(고3, 중3) 학사운영 내실화 계획’을 오늘(19일)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아울러 해당 계획의 수립·시행과 담당 교사 연수 등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각 학교에 당부했다.
또 각 학교에 꿈길, 커리어넷, 크레존,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고, 특히 농산어촌 소재 학교들이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인 ‘방방곡곡’을 이용토록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달 시·도 교육청 단위 고등학교 학사담당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내년 2월 졸업 전까지 학사운영 취약 시기를 ‘자기개발 시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꿈·끼 탐색 주간 운영, 진로·창의 체험 프로그램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안내와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박제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수능 이후, 학기말은 학년을 끝내는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기개발을 위한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세심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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