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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교육부 |
이번 학업 성취도 평가는 지난 6월 23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106만 명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교과에 대해 실시됐다.
성취수준 분석 결과, 중·고등학교 전체 기초학력 미달은 3.9%로 전년도와 같았으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년대비 3.4%p 감소한 77.4%였다.
2015년 교과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수학, 영어, 국어 순으로 높았으며 이는 중·고등학교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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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교육부 |
대도시와 읍면지역 간 기초학력 미달 비율 격차는 0.4%p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과목별로는 중학교는 수학, 영어, 국어 순으로, 고등학교는 영어, 국어·수학 순으로 양 지역 간 기초학력 미달 비율 격차가 높았다.
현재 평가 결과를 이전 학교급 평가 결과와 비교했을 때 학교의 노력에 의해 학력이 향상된 정도를 산출한 지표인 ‘학교향상도’ 면에서는 중학교 전체 대상 학교 중 19.1%가 4년 연속 향상됐으며, 고등학교 전체 대상 학교 중에는 14.7%가 5년 연속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학생 설문 분석 결과로는 EBS 교육방송을 시청하는 학생들, 수업태도가 좋은 학생들, 교사와의 관계가 긍정적인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보통학력 이상에 속하는 비율은 높고, 기초학력 미달에 속하는 비율은 낮았다.
교과 관련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학생이 75% 이상인 학교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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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교육부 |
또한 교육부는 2학기 시작에 맞춰 보정교육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표를 1달 앞당겨 8월에 제공하고 ‘온라인 평가결과표 출력 시스템’ 구축, 교과별 성취수준·내용 영역별 성취율 제공, 교원의 맞춤형 학습 지도을 위한 ‘학업성취도 평가 정보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박제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력미달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향후 성취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방안을 모색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향후 교육부는 두드림학교 100개교 이상 추가 지정,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지원 대상 초등 2학년으로 낮춰 확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강화, ‘수학교육 종합계획’ 추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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