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부산시가 주관한 2024년 가을철~2025년 봄철 산불방지 업무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불방지 홍보, 예산·장비 확보, 훈련, 기관장 관심도 등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구는 과거 두 차례 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으나 최우수 기관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구는 올해 산불 감시용 드론을 도입하고, 오은택 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전 직원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했다. 또 경찰·소방·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훈련을 정기적으로 추진하며 촘촘한 산불 감시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오 구청장이 작성한 산불 예방 기고문 ‘나는 우산 장수, 양산 장수의 어머니’를 통해 주민 의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구는 ‘5년 연속 산불 피해 제로’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직원들의 헌신과 관계기관의 협력, 그리고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산불 없는 안전한 남구를 만들고 푸른 산림을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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