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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궐도'에 묘사된 궐내각사 <사진제공=문화재청> |
이번 프로그램은 궐내각사(闕內各司) 권역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인 ‘궐내각사’는 조선 시대 관원들이 궁에 들어와서 일하던 관청을 말한다. 당시 관청은 대부분 궁궐 밖에 있었으나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하는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궐내각사는 창덕궁 인정전(仁政殿)의 동쪽, 서쪽, 남쪽에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돼 현재는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남쪽의 일부와 지난 2004년 12월에 복원된 서쪽의 궐내각사가 공개돼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창덕궁 관리소는 주요 관청이 모여 있는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공간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재 해설사의 전문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학생 이상 일반인이라면 창덕궁 입장권 구매 시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단 1회당 선착순 30명 한정으로, 참가 희망자는 내달 1일부터 창덕궁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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