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4일 결혼이민자 및 한국인 배우자 15명을 ‘다문화가족 대표자’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자는 결혼이민자 10개국 12명과 한국인 배우자 3명으로 이들은 다문화가족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는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및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대전시 다문화 가족은 결혼이민자·귀화자 5610명, 자녀 4561명, 배우자 등 기타 7000명 등 1만7000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화 추세 속에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시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대표자회를 구성·운영했으나 의견수렴의 한계 극복을 위해 한국인 배우자를 포함 구성했다.
권선택 시장은 “결혼이민자는 우리와 지속적으로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 국민이며 대전시민으로 국내 체류기간이 장기화 되고, 청소년기 다문화가족 자녀가 증가 하면서 사회·경제적 어려움, 자녀양육 문제 등 다양한 정책 수요가 예상 된다”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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