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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구포3동은 지난달 27일 익명의 독지가가 청소년을 위해 매월 이웃돕기성금 3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 증서., 북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7일 이름 밝히기를 꺼려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관내 어려운 이웃, 특히 청소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매월 30,000원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박모 씨)는 “제가 대단하거나 부자이기 때문에 기부를 하는 게 아니고 평범한 이웃이다”며 “비록 적은 액수지만 필요한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원상이 구포3동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를 건강한 미래로 이끌어 갈 청소년 세대에게 따뜻한 이웃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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