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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금정구 제공. |
주민센터 앞 도로변에 위치한 희망우체통은 오고가는 주민들의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도 꾸준히 도착하고 있다.
이렇게 우체통에 접수된 가정에 대해서는 장전2동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가정방문을 실시해 상담을 통해 생활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역자원 발굴과 연계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사항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희망우체통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사각지대 가정을 찾아 나서면서, 지역업체들의 후원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어려운 가정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희망우체통의 사연가정에 대한 서비스 지원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장전2동주민센터에서 외부전문가, 금정구 민간복지관 실무자 및 구 희망복지팀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담당자 등 총 13명이 모여 슈퍼비전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한부모가정 자녀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신고된 대상가정에 대해 전문분야의 개입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가정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개입전략 및 각 기관의 역할을 정립했다.
이번 회의의 슈퍼바이저 경상대학교 김미경 교수는 “작은 엽서가 지역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발굴할 수 있는 큰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주민들의 복지를 증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전2동 김종숙 동장은 “희망우체통이 공휴일이나 야간에도 언제나 열려있는 친근한 소통창구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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