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의 임금단체협상이 지난 15일 최종 타결되어 노사간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지난 3월 13일부터 시작된 교섭이 7개월 만에 마무리 됐다.
임금단체협상은 120 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의 압도적인 찬성율(효성itx 찬성 82.2%, MPC 찬성 87.2%, ktcs 찬성 92.2%)로 통과했다.
협상안은 여성·감정·간접고용 비정규직에 맞춘 복지개선과 감정순화를 위한 안식휴가 등이 추가됐다.
서울시는 위탁업체가 해결하기 힘든 감정노동과 모성보호를 위한 기본 제도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협상안 타결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 상담사 인권개선을 위한 정책 권고’의 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의 건강권 및 노동인권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간접고용 구조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같이 위탁업체들의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015년 시점에서 간접고용을 직접고용으로 서울시가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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