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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악화에 대비하여 해양경찰관이 민락항 계류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부산 해양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6일 오전부터 부산 전 해역에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방파제・갯바위, 해안도로 등 연안에서의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부산해역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지속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부산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도자료,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지자체에서 운용중인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해 위험예보를 적극 홍보하고, 관할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출입통제,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활동 등 해・육상 안전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장기계류선박 관리 소홀로 인한 침수・좌주, 화재 등 선박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상악화에 대비한 장기계류선박, 감수보존선박 등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앞바다를 포함한 남해동부 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파고 3.5m 이상) 및 부산지역 강풍예비특보(최대풍속 14㎧)가 발효 예정이다.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므로, 국민들께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해안저지대나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에 출입을 자제하여 사고예방에 협조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특히 항만과 연안해역을 운항하는 예・부선, 항행선박, 조업어선은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 입항 및 피항해주시고, 장기계류 선박 소유자는 화재, 침수, 오염 등 해양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해주시기 바란다”며 “부산해경은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발생에 대비해 구조 즉응태세 유지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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