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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전국 최초로 군 의료진이 투입된 대청병원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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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이날 대청병원 상황실에서 병원의료진과 의료지원에 나선 국군 의무사령부 의료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병원과 군 의료 관계자들은 “현재 이곳의 가장 큰 문제는 간호인력 한 명이 서너 명이 할 일을 소화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모두가 힘들지만 메르스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권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시민과 함께 충분히 이해하며 메르스 사태 수습에 나라를 지키는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힘찬 지원에 더욱 힘을 내주셔야만 한다”며 “군 의료진의 지원이 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77명의 환자를 코호트 격리 중인 대청병원에 국군 의무사령부 소속 24명의 군 인력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향후 보름동안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에 특별지시를 하달해 메르스 자가격리자 등 추가감염 차단을 위한 1대1 매칭에 따른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와 시민들의 불안심리 해소를 위한 취약지역 방역과 소득 등에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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