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원전 해체, 신재생에너지 2030년까지 30%로 확대, 항만 미세먼지 5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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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1일 오전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녹색도시 부산 이란 제목으로 8호공약을 발표 했다./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녹색도시 부산”이란 제목으로 8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장관은 “오늘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년 되는 날”, “이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40리 경부선숲길’을 가장 먼저 얘기했다. 지난 120년 부산 도심을 단절시켰던 경부선 철길을 걷어내고 구포~사상~부산진역 구간 40리를 숲길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쌈지공원 100개, 특화거리 10곳, 권역별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북항재개발 지역(남항~55보급창)을 연결하는 수변보행로를 조성해서 경부선숲길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낙동강 하구는 생태 탐방로 조성, 쓰레기매립장 지중미술관 건립 등을 통해 생태관광특구로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김 전 장관은 이와 함께 ▲고리원전 안전한 해체 및 원전해체산업 육성,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30%로 확대, ▲낙동강 수질 1등급으로 개선, ▲부산 항만 AMP(육상전원 공급장치) 미세먼지 50% 감축, ▲Zero플라스틱·담배꽁초 기업문화 만들기 등의 환경 관련 공약도 발표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저는 부산을 편안하게 숨 쉬고 걸을 수 있는 도시로, 사철 푸른 상록수와 꽃을 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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