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지하화 구간에 40리 숲길 만들면 건설·기계가 그린도시 부산 만들어가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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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5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임원단 정책간담회를 갖고 업계 의견을 청취 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15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 회장단,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차례로 정책간담회를 갖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이 자리들에서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 북항재개발과 함께 북항재개발구역에 배후 원도심 지역까지 포함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인천에 비해 부산 경제자유구역은 1/3뿐”이라며 “해양수산부 장관 때 북항재개발도 힘주어 추진했지만, 산자부로 하여금 배후 원도심 일부를 경제자유구역 계획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부산시가 준비해서 신청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부산에 경제자유구역이 확대되면 국내외 기업들이 모여들어 비즈니스를 하고, 그 과정에서 전문건설과 기계설비 업계에 요구되는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김영춘 전 장관은 “경부선 지하화 구간에 40리 숲길을 만드는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 연남동과 같은 핫플레이스를 만들면서 건설?기계 업계가 그린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간담회에는 김세원 부신시회 회장 등 6명,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간담회에는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등 9명이 업계 측에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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