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8월 둘째 주 주말인 오늘(8일) 휴가를 떠나는 차량들이 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사이를 기준 서울에서 출발해 강릉에 도착하기까지는 4시간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한 대전까지는 2시간, 부산까지는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휴가 절정기였던 지난주 주말에 비하면 도로 상황이 원활한 편이며, 정체는 오후 6~7시쯤 정점을 찍다가 늦은 저녁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오늘 자정까지 차량 44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강원도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다.
강릉 방향 문막 나들목에서 새말 나들목까지 30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오산 나들목에서 안성휴게소까지 15.7km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서평택 분기점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16.5km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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