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 집행 지적…“원점 재검토 필요”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춘천)은 25일 열린 복지보건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도립의료원에 대한 예산 집행의 비효율을 강하게 질타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국비·도비·시군비까지, 예산이 쏟아지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막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일반 병원이라면 상상조차 못 할 지원 규모에도 의료원 경영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성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부실한 경영 상태는 도민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엉성한 운영으로 혈세를 계속 축내는 상황에서 또다시 재정 투입을 요구하는 것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이 크다는 판단”이라며 “의료원 지원 예산을 원점에서 면밀히 점검하고, 경영 개선 효과가 높은 방향으로 예산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