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다음달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3세 이상 의료급여대상자,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무료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며 고열과 함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을 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시는 우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지정의료기관 1245개소로 예방 접종을 펼친다. 어르신들은 관할주소지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의 안정적 접종관리를 위해 보건소는 2주 뒤인 10월 19일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만 3세 이상 의료급여대상자, 국가유공자는 해당 보건소에서 10월 19일부터 무료로 접종을 시행한다. 단 중구,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는 의료급여대상자 지정의료기관 위탁해 실시한다.
강서구, 기장군을 제외한 14개 구·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1~3급 대상자들도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 10월~11월 사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단골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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