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양양만 30% 이상 가입, 11개 시군은 전무…지역 격차 심각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도의원(철원·농림수산위원회)은 25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해양수산국 예산안 심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비 차원에서 추진 중인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저조한 가입률을 지적하며 강원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도내 237개 양식업체 중 22개 업체만 재해보험에 가입해 전체 가입률이 9.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가입률도 4.6%(80개소)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2024년 전국 평균 가입률이 39.8%였던 것에 비해 강원도의 9.3% 가입률은 턱없이 낮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39.5%인 것을 고려하면, 집행부의 행정적 관심과 지원이 매우 미흡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해 양식산업의 리스크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어민들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 인센티브 제공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가입 현황에서도 큰 격차가 확인됐다. 정선·양양 두 지역만 30% 이상의 가입률을 보였고, 원주와 강릉 등 11개 시군에서는 가입 업체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홍보 강화가 시급하다”며 “도 차원의 체계적인 가입 확대 전략 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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