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도네시아서 열리는 AFC U23 예선 참가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화성FC 수비수 박준서가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U-22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성FC가 프로 무대에 진출한 뒤 소속 선수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생인 박준서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기여했다. 수원삼성전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부산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또 팬 투표로 4월 월간 MVP에 선정되며 팬들과 차두리 감독의 신뢰를 동시에 얻었다.
박준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그는 “화성FC에서 프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대표팀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다해 화성FC의 자부심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K3리그에서 K리그2로 승격한 화성FC는 프로 진출 첫 해부터 연령별 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구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단은 이번 발탁을 계기로 유소년 육성과 선수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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