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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 아라하마 해안에서 발견된 목조어선.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12일, 니가타현에 있는 도쿄전력 가시와자키 원자력발전소에서 1.5킬로 떨어진 가시와자키시(柏崎市) 아라하마(荒浜) 해안에서 북한 어선으로 보이는 길이 10.7미터의 목조어선이 또다시 발견됐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확인, 배 안에서 스웨터와 파카를 입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배의 뒷부분에 한글이 씌어져 있었고, 북한의 배지나, 고기잡이에 사용하는 그물도 있었다. 또 목조어선으로부터 650미터 정도 떨어진 해안에서도 비옷을 입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니가타현에서 북한의 어선이나 시신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지만 원전 주변에서의 발견은 처음이다.
이 외에도 최근 두 달 사이 일본 해안에 떠내려온 목선은 11척. 27구의 시신이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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