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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강원도 강를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초대전 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 전시회 '들꽃처럼 별들처럼'을 관람하고 있다.강릉=로컬(LOCAL)세계. |
[로컬세계 김재덕 기자]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올인하고 있는 김정숙 여사가 우리나라와 캐나다 간 아이스하키대회에 앞서 15일 오전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패럴림픽 초대전 '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 전시인 ‘들꽃처럼 별들처럼'을 관람했다.
초대전에는 시각장애인 김 화백 작품과 함께 5대륙 9개국 장애아동 36명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전시 제목은 장애아동이 전쟁과 핵의 위험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들꽃처럼 자유롭고, 별들처럼 밝고 찬란한 꿈을 꿨으면 한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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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김근태 화가의 작품을 돌아보며 "작가의 고통과 기쁨의 감정들이 잘 표현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색깔로 표현된 아이들의 작품을 접할 때는 "이 색깔만큼이나 아이들의 꿈도 다양할 것이다“며 ”아이들이 그림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을 우리 어른들이 얼른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한쪽 귀와 눈의 기능을 잃은 장애인 화가로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하나 되는 모습 등을 29년간 꾸준히 담으며 '장애인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유엔 창립 70주년 및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유엔본부 갤러리에서 한국인 화가로는 처음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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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초대전 김근태 화백 '들꽃처럼 별들처럼' 행사는 지난 3월 10일 전남교육청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패럴림픽 기간 동안 진행되는 ‘장애아동작가 그림 전시회’로 우리 전남이 배출한 김근태 작가가 5대륙의 장애아동작가 그림을 모아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 전시회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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