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캠페인이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8일 부산역 광장 일원에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가정폭력 상담소, 경찰서, 구·군 여성아동지역연대 등 23개 관련기관 합동으로 ‘보라데이 캠페인’을 벌인다.
포토존, 리플릿 배부, 네일아트 등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사회 각층의 저명인사, 연예인 등이 참여한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슬로건과 보라데이를 지칭하는 ‘#LOOKAGAIN’ 해시테그 메시지 등을 담은 동영상 등을 상영한다.
9일에는 부산여성의 전화 주관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바다캠페인’을 실시한다.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에 나선다.
다음 달 5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시내 초·중·고 청소년 700여명이 참여하는 ‘가정폭력·학교폭력 역할극 대회’를 부산행복가정·행복도시 멘토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역할극을 통해 폭력의 폐해를 체감하고 더불어 피해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용철 부산시 여성가족과장은 “5월은 가정의 달로 우리 사회 전체가 가정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아울러 여성·아동에 대한 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보다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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