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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한상길 기자]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소재한 용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신라 선덕왕 2년인 913년에 대경 대사가 창건했다.
경내에는 수령이 11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들어가다가 이곳에 들러 심었다고 전해지며 천연기념물 제 30호로 지정돼 있다.
몇 년 전에 가로수들은 단풍 기운이 한껏 올랐다. 경내의 천년 고목만이 독야청청 세월로 다져진 뚝심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었다.
가을 단풍철 용문역에서 시작해 사찰에 이르는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따라 경내의 천년 고목과 만나 샛노란 색의 물결 속에 풍성한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편 용문사에서는 주말형, 휴식형 등의 다채로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어 심신의 휴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은 이용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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