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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0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동학 천안 세성산전투 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
양승조 충남지사는 30일 천안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동학 천안 세성산전투 학술대회’에 참석,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충남지역 동학농민 혁명의 전개 과정 △천안 세성산전투의 전개와 역사적 의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현황과 전망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동학농민혁명은 반봉건·반외세의 기치를 높이 세운 민족 역사상 가장 큰 민중항쟁이었고, 위대한 역사적 진보를 이루기 위한 숭고한 투쟁이었다”면서 “우리가 쟁취하고 발전시키고자 했던 자유와 평등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제시해준 민족 정신사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의 위기에 맞서 인내천(人乃天)이 구현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며 “오늘의 뜻깊은 기념행사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조들을 추모하면서 그 혁명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굳센 결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천안역사문화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최북단 격전지인 천안 세성산전투의 전개와 역사적 의의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기념사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 지사와 국회의원, 유족회,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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