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세혁 기자]전라남도는 30개 농식품 제조업체에 농어촌진흥기금 90억원을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65세 이하로 전남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전남지역 사업장에서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가공식품 및 전통식품을 제조·가공하면서 사업자 등록을 한 업체 등이다.
지원 분야별 시설자금은 가공공장 신축 및 증설, 자동화·현대화 등 시설사업 확충에 지원된다. 운영자금은 제품 생산, 판매를 증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원료 구입, 상품 포장디자인, 용기 개발, 품질 개선 등의 사업비로 지원된다.
융자금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고,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
이춘봉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소비시장 위축 등 어려운 여건에 있는 전남지역 농식품 제조업체의 안정적 생산 기반 확충과 제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소득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24개 업체에 60억9300만원을 지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제조업체의 안정적 생산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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