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강연식 기자]전남 순천시 풍덕동은 저소득층 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희망스터디, 거위의 꿈’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스터디 거위의 꿈’은 사교육비 부담 또는 부모의 관심 부족으로 학원 수강에 어려움이 있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무료 수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풍덕동 소재 중고등학생 학습지도 학원인 한마음 교습소의 재능기부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8일 첫 수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저소득층 중학생으로 학생과 학부모와의 개별상담을 통해 선정됐으며 학생들은 매일 전과목 학습지도와 학교생활상담 등 인성지도를 받게 되며 학원 2층의 독서실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풍덕동 행정복지센터는 매월 학습상황 및 학생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시는 학부모,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채형 원장은 “본인도 어릴적에 힘들게 공부했기에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학생들에게 동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었으며, 학생들이 원하면 이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용 풍덕동장은 “저소득 자녀가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내 자원을 적극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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