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전승원기자] 산림청 신원섭 청장은 지난해 광화문에 이어서 국립현충원에서 오는 13일 오후2시 ‘나라꽃무궁화운동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산하 사단법인인 ‘나라꽃무궁화운동중앙회’에서 무궁화 알리기에 함께하고 있다.
|
지난 6월 13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꽃무궁화 미술전시회가 사관생도와 군인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생도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어 의정부시는 ‘제1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지난 11일 개최, 시민 및 학생들에게 무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잊혀가는 나라꽃을 상기시키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3일동안 국내 70여 재래종 무궁화 분재 500본을 전시하며, 무궁화 포토존,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무궁화분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가졌다.
또한,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나라꽃 무궁화의 고귀한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해운대 동백공원에서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와 ㈔부산무궁화선양회 공동으로 무궁화 분화 300여점과 사진 100점 등 400여 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충북교육박물관은 오는 10월 말까지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무궁화의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의 의미와 역사를 알리고 국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 장소는 교육박물관 제2전시실 ‘무궁화 전시 코너’이며 무궁화가 인쇄된 우표, 무궁화 자수 베개, 무궁화 교육 슬라이드 등 무궁화 관련 유물을 접할수 있다.
한편 혼례 때 입는 활옷(闊衣)에 무궁화를 수놓는 것은 무궁화의 다산성에 유감(類感)한 습속이다. 무궁화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떨어지는 하루살 올 세속의 행복과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상징한다.
나무 전체로는 끊임없이 피고지는(日新又日新) 무궁한 영화의 나무로서 나라의 꽃으로 삼은 한국인의 심성이 깃들어져 있다.
대표 품종인 백단심(白丹心)은 꽃이 백색이어서 무구청정(無垢淸淨)을 나타내고 진홍빛 화심(花心)은 겨레의 얼을 상징한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