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재)나라, 유량 조절·펌프 강화 등 얼음 안전 관리 체계 가동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강원 화천군 화천천의 결빙이 예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 3일 상류 구간에 살얼음이 어는 모습이 관측됐고, 4~5일엔 아침 최저기온이 –10℃까지 떨어지며 결빙이 하류까지 확산되고 있다. 올해 첫 결빙 시점은 예년보다 약 4~5일 빠르다는 분석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해에도 12월 초순부터 결빙이 시작돼 축제 개막 전 약 25㎝ 두께의 얼음판이 형성된 바 있다. 올해 역시 빠른 결빙에 따라 화천군과 (재)나라는 축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축제 홍보와 병행해 본격적인 얼음판 유지·관리 체계에 들어갔다. 상류 구간부터 유속과 유량을 조절하고, 하류에는 가물막이 설치를 마쳤다. 20여 년간 축제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비 대비 펌프 시설을 보강하고 빗물 유입을 막는 방지턱도 설치했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 상태를 확인하고, 축제장 상황실에서 펌프 시설·여수로·배수로 등을 CCTV로 실시간 점검하는 등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이자 (재)나라 이사장은 “화천산천어축제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라며 “관광객 여러분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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