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수군청사, 노후화 심해 군민 대상 증축 설명회 실시
김경남
mjj3689@daum.net | 2014-11-07 00:20:35
| ▲ 전북 장수군 신청사조감도 © 로컬세계 |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 장수군(군수 최용득)은 청사 증축사업 읍·면 설명회 가졌다.
전라북도 군청사중 노후건축물로 뒤쳐져 있는 장수군청사가 주민소통공관과 민원을 위해 지난 15일 산서면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군 청사 증축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청사 증축계획은 1968년에 지어진 구관과 부속건물을 철거한 후 증축하는 사업으로 1993년 건립한 신관은 리모델링하여 증축청사와 연결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93억 원이며 현재 194억 원을 확보했고 나머지 99억 원은 ‘15년~16년’에 당해 예산으로 편성해 순수 군비로만 증축할 예정이다.
건립 후 46년이 경과된 구관은 당초 2층 규모였으나 행정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층수와 면적을 늘려왔고 2007년 실시한 안전진단결과 광범위한 결함 발생으로 청사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2008년 ‘청사건립 기금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금적립 및 행정절차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왔다.
군 담당자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군청사 증축을 위해 2013년 10월 건축설계공모를 했고 오는 11월 중순경에 설계서를 납품받아 2015년 1월 사업을 발주해 2017년 상반기에 개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사를 증축하면 그동안 청사 분산과 민원실 협소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과 휴게 공간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며 천연기념물 397호인 의암송 주변을 소공원화해 의암송의 생육환경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사증축 사업설명회는 4개 읍면은 이미 마친 상태이며 남은 3개면도 이달 일정에 따라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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